[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웅진씽크빅(095720)이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올해 3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웅진씽크빅은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08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3분기 대비 4.2% 줄어들었습니다. 영업이익은 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1%나 빠졌습니다. 당기순이익은 15억원입니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올해 3분기 교육업계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 경쟁 과열로 인해 일부 어려움을 겪었다"면서도 "주력제품인 웅진스마트올을 앞세워 영업이익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웅진씽크빅은 4분기에는 △해외시장 개척 △전반적인 비용 개선 △신학기 대비 오프라인 영업력 강화 △신규 타켓층 겨냥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전사 수익성 개선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실제로 지난 8월 론칭한 신규사업 '책다른 구독'과 10월 출시한 메타버스 영어 스피킹 서비스 '링고시티'는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웅진씽크빅은 올해 안에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교육 솔루션을, 내년 초에는 증강현실 독서 플랫폼 '북스토리'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웅진씽크빅은 해당 제품들을 앞세워 내년부터 일본, 베트남, 중국, 대만, 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AI 튜터'와 같은 신기술에 대한 투자도 진행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지속적으로 매진할 방침입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