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중소기업들이 넷플릭스 요리 경연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셰프를 자사 홍보에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인기가 많은 이들 셰프를 통해 자사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한 목적입니다.
청호나이스는 지난 20일 박준우 셰프와 함께 연말에 어울리는 컬러 레시피 3종을 공개했는데요. 청호나이스 정수기 '뉴 러블리트리'를 모티브로 한 것이 특징입니다. 러블리트리는 오트밀베이지, 라벤더, 피치 색상이 시그니처인데요. 이 색상에 맞게 박 셰프가 3가지 스타일의 컬러 디저트를 선보였습니다. 해당 레시피는 영상으로 제작돼 청호나이스 유튜브 채널에 공개됐습니다.
청호나이스는 레시피 공개와 고객 참여 이벤트도 진행해 외식상품권, 박준우 셰프가 운영하는 디저트 카페 '오쁘띠베르' 식사권도 제공합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재미있는 마케팅을 해보기 위해 흑백요리사 셰프와 함께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뉴 러블리트리는 색상에 특징이 있는 제품이다 보니 색상과 연관된 이벤트를 기획했다. 이를 통해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 청호나이스 정수기의 디자인도 강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청호나이스와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박준우 셰프의 '러블리한 레시피' 이벤트 썸네일. (사진=청호나이스)
스마트카라는 흑백요리사 우승자인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와 오는 12월14일 쿠킹 클래스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쿠킹클래스는 구매일에 관계 없이 스마트카라 구매 이력이 있는 구매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카라는 신청자 중 10명을 추첨해 권성준 셰프만의 레시피를 배울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권 셰프는 로맨틱 연말 디너를 메인 테마로 한 요리를 선보입니다. 이후 참여자들은 셰프의 레시피를 실습하는 시간을 갖게 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남은 음식물을 스마트카라 신제품 '블레이드X'로 깔끔히 처리하는 체험 시간도 마련합니다.
구매자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하는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스마트카라는 브랜드 로열티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음식물처리기 구매를 염두에 뒀던 이들이 이번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구매를 확정지을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구매 고객 대상뿐 아니라 예전 제품 구매자들도 행사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신제품을 경험하면서 재구매로도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경동나비엔은 오는 12월18일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정지선 셰프와의 키친플러스 쿠킹클래스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중식을 요리할 때 발생하는 연기와 냄새를 환기청정기로 정화하는 모습을 직접 선보일 계획입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