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하이엔드 와인 전문 공급사 이지와인은 칠레 파타고니아 헤리티지를 담은 스페셜 와인 '파타곤(Patagon)' 2종을 국내 독점 공급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파타곤은 칠레의 와인 명가 발디비에소(Vina Valdivieso S.A)가 파타고니아 '마조 리노 보르가 텔로 살레시오 박물관(살레시오 박물관)' 설립 130주년을 기념해 출시했습니다.
와인은 1893년 설립된 살레시오 박물관의 인류문화유산 스토리를 오롯이 담았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입니다. 제품 패키지는 유명 일러스트 작가들과 협업해 파타고니아의 전통 보디 페인팅을 세련되고도 유쾌한 디자인으로 재해석했습니다.
파타곤 벨벳 레드(Patagon Velvet Red)는 병 전체가 짙고 매혹적인 퍼플레드 빛깔을 띠고 있습니다. 진한 체리향을 시작으로 한 블랙베리, 자두, 블랙커런트와 달콤한 바닐라의 복합적인 풍미가 일품이라는 평입니다. 이지와인은 시간이 흐르면서 느껴지는 부드러운 질감과 타닌은 각종 바비큐, 치킨, 피자, 치즈류를 비롯해 모든 종류의 육류와 잘 어울린다고도 부연했습니다.
파타곤 리치 화이트(Patagon Rich White)는 연한 그린 골드의 레몬옐로 색상이 감도는 와인으로 칠레의 강렬한 태양을 연상케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깔끔하고 신선한 열대 과일향, 잘 익은 복숭아향, 연한 견과류향 등과 달콤한 감귤 맛의 조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다양한 해산물 요리와 파스타, 치즈 등과 잘 어울립니다.
이지와인은 이달 9일부터 사전예약을 통해 한정 수량으로 먼저 선보이고 있으며, 27일 정식 출시합니다.
김석우 이지와인 대표는 "파타곤 컬렉션은 오랜 헤리티지 위에 독창적인 디자인과 섬세한 양조 디테일이 더해져 칠레의 루키 브랜드로 급부상했다"며 "국내 비슷한 가격대의 어느 와인과 견줘도 맛과 품질이 뒤지지 않는 뛰어난 가성비를 갖춘 와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이지와인)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