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10
송영길, 1심서 징역 2년 선고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허경무)는 8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송 대표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습니다. 이날 송 대표는 법정에 출석하며 “저로 인해 발생한 전당대회 사건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고 죄송하다”면서도 “당에 누를 끼쳐서 정치적 책임은 제가 지겠다는 자세로 탈당을 했고 지금까지 외롭게 싸워왔다”고 주장했습니다.☞관련기사
27일 임시공휴일 지정
국민의힘과 정부가 오는 27일 임시공휴일로 지정했습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진행된 ‘비상 경제 안정을 위한 고위당정협의회’를 마친 뒤 “당정은 설 연휴 기간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1월27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것으로 협의했다”고 밝혔는데요. 설 연휴(28~30일) 전날인 27일을 공휴일로 지정하게 되면 주말인 25일부터 30일까지 총 6일간의 연휴가 만들어집니다. 임시공휴일 지정은 추후 국무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될 전망입니다.☞관련기사
바이든, 레바논 군사지원
7일(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이집트와 이스라엘에 쓰려던 군사 지원금을 레바논 군과 정부에 쓰겠다고 지난 3일 의회에 통보했습니다. 국무부는 의회 통보문에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맺은) 휴전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선 강화된 레바논군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레바논 보안군에도 지원을 하겠다고 덧붙였는데요. 이들이 레바논의 주요 법집행기관이 되도록 하고 남부를 순찰하는 레바논군을 지원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관련기사
트럼프 “일론, 일 잘해” 옹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유럽 각국의 정치지도자에 날 선 비판을 하는 것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문제없다는 의견을 내비쳤습니다. 폴리티코의 7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머스크의 행보가 적절하냐는 질문에 “머스크가 (유럽의) 보수 성향 인사들을 지지하는 것을 묻는 것이냐? 나는 그 사람들을 잘 모르지만 일론이 아주 잘한다고 말할 수 있다. 아주 똑똑한 친구”라고 했습니다. 머스크는 최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등 유럽 인사들과 대놓고 설전을 벌인 바 있습니다.☞관련기사
아시아 증시, 외국인 ‘썰물’
7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해외 투자자들은 우리나라와 대만, 인도 등 아시아 주식시장에서 158억달러(약 22조9621억원) 상당의 주식을 순매도했습니다. 지난 2023년 266억 달러를 순매수한 것과 대비되는데요.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승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보편적 관세 등 트럼프 당선인의 무역정책이 아시아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매도세를 유발했다는 것입니다.☞관련기사
티베트 여진, 하루 515회
중국 지진당국에 따르면 지난 7일 시짱티베트자치구에서 강진이 발생한 뒤 하루 동안 500회 넘는 여진이 이어졌습니다. 8일 중국지진대망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5분(이하 현지시간) 시짱자치구 르카쩌(시가체)시에서 규모 6.8 지진 이후 이날 오전 8시까지 총 515회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7일 오후 7시까지 구조 및 복구 작업에 1만2000명 가량이 동원됐습니다. 한편 지진 피해는 사망 126명, 부상 188명으로 집계됐습니다.☞관련기사
11월 경상수지 93억불 흑자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경상수지는 93억달러(약 13조5천300억원) 흑자로 집계됐습니다. 11월 흑자액은 10월(약 98억달러)보다 다소 줄었지만, 전년 11월(38억9천만달러)보다는 많았는데요. 1∼11월 누적 경상수지는 835억4천만달러 흑자로, 2023년 같은 기간(280억7천만달러)과 비교해 554억7천만달러 증가했죠. 상품수지(97억5천만달러)가 작년 4월 이후 20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한 것이 영향을 줬습니다. 품목 중에서는 통관 기준으로 반도체(29.8%)·정보통신기기(8.5%)·철강제품(0.8%)이 늘었고, 지역별로는 동남아(9.1%)로 수출이 호조를 보였습니다.☞관련기사
서울 빌라, 월세화 가속
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서울에서 계약된 연립·다세대 전월세 거래(13만4683건) 중 월세 거래는 7만2728건에 이르렀습니다. 전세사기 사태가 벌어지기 전인 2020년 월세 비중(29.5%)을 감안하면 5년새 2배 가까이 증가했는데요. 비아파트 주거인 오피스텔 역시 지난해 전체 거래 7만9605건 중 69.0%(5만4945건)가 월세 거래로 집계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 빌라 월세는 꾸준히 상승세입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연립·다세대 월세가격지수는 104.87로 2023년 2월(100.84) 이후 계속 올랐는데요. 오피스텔 월세가격지수도 지난해 1월 100.9에서 11월 101.58로 11개월 연속 상승했습니다. 전세사기 이후 전세 기피 현상이 심해지고 전세자금 대출 축소 등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됩니다.☞관련기사
의·치·한·약 전부 지원자↑
8일 종로학원이 2025학년도 의약학계열 정시 지원 건수를 분석한 결과 지원 건수는 총 2만2546건으로 전년 대비 3509건, 18.4% 증가했습니다. 전년 대비 지원자 수는 치대 16.4%, 한의대 10.9%, 약대 8.3% 순으로 상승했는데요. 정시 경쟁률 기준으로도 약대(지난해 8.2대 1) 9대 1, 치대(5.3대 1) 6.1대 1, 한의대(9.9대 1) 10.5대 1로 모두 전년 보다 올랐습니다. 종로학원은 "의대 모집정원 확대 영향으로 치대, 한의대, 약대 모두 지원 건수와 경쟁률이 상승했다"며 "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 간 정시 중복지원도 지난해 보다 늘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중복합격에 따른 등록 포기, 이에 따른 추가합격도 상당수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관련기사
국민 45.74% "올해 경제 전망 부정적"
이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962명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조사한 결과인데요. 올해 경제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한 비율은 29%, 작년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란 답변 비율은 24.74%에 이르렀습니다. 또한 올해 우선적으로 개선되어야 하는 사항으로는 탄핵 문제 등 정치 갈등(68.71%), 일자리 등 경제상황(26.09%), 세대 및 남녀갈등(3.85%)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아울러 새해에 꼭 이루어졌으면 하는 일로는 건강관리(32.33%), 대출상환(24.53%), 창업 혹은 취업(16.32%) 등으로 집계됐습니다.☞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