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10
제3자의 탄핵정지 가처분
헌재, ‘모두 각하’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제3자가 낸 헌법소원을 모두 각하했습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2건을 지난달 17일과 24일 각하했는데요. 헌재는 “국회의 탄핵소추 의결은 의결을 받은 사람의 권한 행사를 정지하는 등의 효력이 있을 뿐 그로 인해 제3자인 신청인에 대해 어떠한 법률관계의 변동이나 이익의 침해가 생기는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마찬가지로 탄핵소추 절차를 문제 삼은 헌법소원 1건, 감사원장과 서울중앙지검장 탄핵에 대한 가처분 1건도 각하했습니다.☞관련기사
최상목, ‘불확실성 타개’ 전력
“미국 신정부와 협의 이어간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첫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우리 경제가 불확실성을 해소한 만큼 나아진다는 각오로 불확실성 타개에 전력을 다하고, 경제를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할 것"이라며 "미국 신정부와 소통·협의를 이어가고, 관계 부처와 민간 ‘원팀’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끝으로 최 대행은 “굳건한 외교·안보를 바탕으로 우리 경제를 새로운 통상 환경에 연착륙시키겠다”고 덧붙였습니다.☞관련기사
그린란드·파나마 편입?
공화당, 트럼프에 시큰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덴마크령 그린란드와 파나마 운하에 눈독을 들이는 것과 관련해 공화당 내에서도 회의적인 기류가 감지됐습니다. 더 힐의 5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공화당 내 중진 위원들은 계획에 구체성이 결여돼 있다고 봤습니다. 마이클 매콜(공화·텍사스) 하원의원은 그린란드가 “판매용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는데요. 파나마 운하에 대해서도 중국이 운하 양쪽 끝의 두 항구를 운영하는 것은 맞지만, 미국이 통제권을 되찾을 길은 보이지 않는다고 봤습니다.☞관련기사
젤렌스키 ‘종전 회담 기대’
5일(현지시각) RBC우크라이나 등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월 말 우크라이나 전쟁 해결을 위한 회담을 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우리는 먼저 트럼프 대통령과 마주 앉을 것”이라고 덧붙였는데요. 그는 “우리는 전쟁을 멈추고 푸틴을 막을 방법에 대해 그(트럼프)와 합의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전후 항공기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하는 첫 외국 정상이 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관련기사
정전협상 진행 중에도…
이스라엘, 또 가자 공격
카타르 도하에서 가자전쟁 관련 협상이 2주일이 넘도록 진행되는 가운데서도 이스라엘의 공격이 계속됐습니다. 팔레스타인 당국자들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폭격을 강화하고 공세를 늘리고 있는데요. 하마스 공보실 발표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이 지난 72시간 동안 94차례의 폭격을 가해 184명이 사망했습니다. 반면 이스라엘군은 주말 동안 가자지구 100곳을 폭격해서 수 십명의 하마스 공작원들을 소탕했다고 주장했습니다.☞관련기사
K배터리, 점유율 하락세
6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작년 1∼11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순수전기차 등에 탑재된 배터리 총사용량은 785.6GWh(기가와트시)였습니다. 이 기간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은 성장세였는데요. 그러나 배터리 3사의 합산 시장 점유율은 19.8%로 하락했습니다. 2021년 30%대를 기록한 이후 3년 연속 하락세인데요. 중국 기업의 점유율이 대폭 확산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됩니다.☞관련기사
BMW, 2년째 수입차 1위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26만 3288대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년(27만1034대) 대비 2.9% 감소한 수치인데요. 대내외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 여파가 거셌습니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2024년 수입 승용차 시장은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수요 둔화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 등으로 2023년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수입차 브랜드 중에서는 BMW가 연간 신규등록 1위를 차지하며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에 올랐습니다. BMW 연간 판매량은 7만 3754대로 시장 점유율 28%를 차지했습니다.☞관련기사
화장품 수출액 ‘사상 최대’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화장품 수출 규모가 전년 대비 20.6% 증가한 102억달러(약 15조원)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역대 최대 수출액인 2021년 92억달러(약 13조5600억원)를 넘어선 국내 화장품 수출 사상 최대 실적인데요. 지난해 기준으로 보면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 25억달러(약 3조6800억원), 미국 19억달러(약 2조8000억원), 일본 10억달러 순으로 많았습니다. 제품 유형별 수출액은 기초화장품 76.7억 달러(+20.0%), 색조화장품 13.5억 달러(+29.0%), 인체세정용품 4.7억 달러(+30.7%) 등이었습니다.☞관련기사
명절 앞 채소류 물가 ‘비상’
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설 연휴를 3주 앞두고 주요 채소류 가격이 평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3일 기준 무세척 당근 상(上)품 1㎏은 6383원으로 1년 전보다 82.1%, 배추 상(上)품 한 포기 가격은 5027원으로 전년보다 58.9%, 겨울 무도 상품 1개에 3206원으로 전년보다 77.4% 증가했는데요. 양배추, 브로콜리, 시금치(100g) 등의 가격도 전년보다 각각 32.3%, 27.0%, 13.7% 상승했죠.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물가 안정을 위해 설 성수품을 최대로 공급하고, 관련 할인 지원에도 재정을 역대 최대로 투입할 방침입니다.☞관련기사
국민 70.47% “참사시국, 불꽃놀이 행사 부적절”
이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972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조사한 결과인데요. 참사시국에 선상 불꽃놀이를 진행하는 것에 문제가 없다고 답한 비율은 29.53%입니다.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국민적 충격을 받은 상황과 동떨어지기 때문(69.34%)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습니다. 분위기와 맞지 않다(28.61%), 행사 강행 역풍이 더 클 수 있다(1.31%) 등의 의견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 이유로는 계약으로 맺어진 행사이므로 취소할 수 없다(37.98%)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경제활동 자체를 하지 말라는 것과 다르지 않다(30.66%), 애도를 강요하는 셈(30.31%) 등의 답변이 이어졌습니다.☞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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