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23에 마감…외인·기관 팔자에 소폭 하락

입력 : 2025-01-17 오후 3:57:20
[뉴스토마토 신유미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에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은 상승한 가운데 이날 증시는 차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숨고르기 장세를 보였습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2527.49)보다 3.94포인트(0.16%) 내린 2523.55에 장을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4포인트(0.26%) 내린 2520.85로 출발해 장중 내내 약세를 유지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92억원, 990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홀로 2890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코스피 시총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현대차(-3.42%)의 낙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2.59%), KB금융(-1.99%), 기아(-1.84%), 신한지주(-1.69%), 삼성전자(-1.1%), 셀트리온(-1.1%)이 모두 하락했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2.14%), NAVER(1.21%)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24.24)보다 0.45포인트(0.06%) 상승한 724.69에 거래를 종료했습니다. 코스닥은 2거래일 연속 올랐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648억원, 258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외국인은 홀로 763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입니다. 알테오젠(196170)은 1.44% 하락했고, HLB(028300)와 에코프로(086520)는 1%대 약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리노공업(058470)은 6.04% 상승했고,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4.81% 올랐습니다. HPSP(403870)는 10.78% 급등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1456.7원)보다 1.6원 오른 1458.3원에 마감했습니다.
 
 
1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유미 기자 yumix@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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