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지난해 영업익 2709억원…전년비 18% 감소

입력 : 2025-02-06 오후 3:10:10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DL이앤씨는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 8조3184억원, 영업이익 2709억원이 예상된다고 6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대비 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DL건설의 일부 현장 원가율 조정과 대손 반영으로 18% 감소했습니다. 수주는 9조480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4.5% 증가한 2조4388억원, 영업이익은 6.7% 증가한 94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연결기준 4분기 원가율은 88.2%로 전분기 대비 0.9% 포인트 개선되며, 2분기 연속 80%대 원가율을 유지했습니다. 연간 원가율도 2023년 90.2% 대비 0.4% 포인트 개선된 89.8%로 80%대를 회복했습니다. 
 
어려운 업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DL이앤씨는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수익성 높은 프로젝트를 선별 수주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는데요. 주택은 3817억원 규모의 잠실우성 4차, 4385억 규모의 도곡개포한신 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하는 등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올해 연결기준 연간목표는 수주 13조 2000억원, 매출 7조8000억원, 영업이익 5200억원이다. 주택, 토목, 플랜트의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수익성 높은 프로젝트를 선별 수주하는 전략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DL이앤씨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 및 탄탄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수익성이 담보된 양질의 신규 수주를 이어가면서, 2025년에도 점진적인 실적 개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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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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