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시프트업이 2024년 4분기 매출 593억원에 영업이익 421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각각 전년 동기보다 29.3%와 29.9% 오른 수치입니다.
2024년 연간 매출은 2199억원에 영업이익은 148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각각 전년보다 30.4%와 33.8% 올랐습니다.
시프트업 2024년 실적 표. (자료=시프트업)
시프트업은 실적 상승 배경으로 '승리의 여신: 니케'의 2주년 행사를 통한 월간 활성 이용자(MAU) 유지, '스텔라 블레이드'의 '니어: 오토마타' DLC 발매를 꼽았습니다. 특히 니케 매출은 4분기 2주년 행사로 전 분기보다 28% 오른 43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니케는 중국 진출을 앞두고 있는데요. 시프트업은 "사전 예약 등 중국 시장 반응은 당초 예상치에 부합하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며 "중국 시장에서도 안정적으로 오랜 기간 동안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게임 운영과 마케팅 등에 있어서 차별화된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플레이스테이션5 독점 출시된 스텔라 블레이드는 올해 PC판 출시로 매출 확대가 예상됩니다. 시프트업은 "PC 시장에서도 흥행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적화, 편의성 강화, 콘텐츠 보완, 시장에 맞춘 마케팅 등 시프트업만의 다양한 방식으로 잘 준비해 출시할 계획"이라며 "특히 UMPC(스팀덱) 환경에서도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할 수준의 최적화 작업을 거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2027년 이후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는 '프로젝트 위치스'에 대한 새 정보는 올해 상반기에 공개됩니다. 시프트업은 게임의 대략적인 개념 등을 시장과 게이머가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