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0.52% "인천 연수구의 송도 분구, 찬성"

'송도 인구 급증에 따른 정책 수립 필요' 57.79%

입력 : 2025-02-11 오후 1:48:37
(사진=송도시민총연합회)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인천 연수구에서 송도국제도시를 분리하는 '분구'를 놓고 주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민 50.52%는 분구에 찬성했습니다. 
 
이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966명을 대상으로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조사한 결과인데요. 분구에 반대하는 비율도 49.48%로 팽팽했습니다.  
 
분구 찬성 이유로는 송도 인구 급증에 따른 자체적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57.79%), 송도와 연수구 원도심의 특성에 맞는 행정이 필요하다(36.48%), 지역에서 분구에 대한 요구가 높기 때문(4.92%) 등의 답변이 이어졌습니다.
 
분구 반대 이유로는 동반 성장을 유도하는 게 조세 재분배 원칙에 맞다(34.1%)는 답변이 가장 많았습니다. 분구 조치에도 행정 효율성 개선 효과 제한적(33.47%), 연수구 인구가 자치구 신설 기준에 못 미친다(30.13%) 등의 의견이 뒤를 이었습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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