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우크라이나 종전 기대감에 코스피가 1%대 상승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3거래일 연속 상승입니다. 간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웃돌며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지만 국내 증시는 이를 극복한 모습입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보다 34.78포인트(1.36%) 오른 2583.17로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10.56포인트(0.41%) 오른 2558.95에 시작해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093억원, 1049억원 매도한 반면 기관이 6658억원 매수했습니다.
12일(현지시간)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등과 연달아 통화하며 종전 협상에 대해 언급했다고 그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밝혔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종전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지수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시장 예상보다 밑도는 실적을 내놓은
카카오(035720)는 4.29% 하락했습니다. 카카오는 이날 개장 전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보다 2% 감소한 1조9591억원, 영업이익은 33.7% 감소한 10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4.10포인트(0.55%) 오른 749.28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1포인트(0.47%) 오른 748.69에 출발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53억원, 265억원 매수했고, 기관은 639억원 매도했습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보다 5.9원 내린 1447.5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