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2027년 매출 5조 초과·순익 40% 주주환원"

주주 가치 제고 위한 밸유업 프로그램 운영
핵심 지표로 지속 성장·주주환원 개선·적정 자본구조·거버넌스 선진화 선정
영업이익 대비 순차입금 최대 2.5배 내 운용

입력 : 2025-02-13 오후 7:32:26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코웨이(021240)가 지속 가능한 주주 가치 제고를 목표로 밸류업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오는 2027년 기준 매출 5조원 초과 달성이라는 목표도 세웠습니다.
 
코웨이 신사옥 G-TOWER. (사진=코웨이)
 
코웨이는 13일 이사회를 열어 △지속 성장 △주주환원 개선 △적정 자본구조 △거버넌스 선진화 등을 지속 가능한 주주 가치 제고의 핵심 지표로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수립해 공시했습니다.
 
코웨이는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매출액의 연평균 성장률(CAGR) 6.5%를 달성해 2027년에 매출 5조원을 초과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코웨이는 핵심 사업 고도화, 해외 사업 확장, 신규 브랜드 및 신사업 강화 등을 기반으로 매출 목표를 달성할 계획입니다.
 
먼저, 코웨이는 해외 사업 확장을 위해 신규 진출 국가를 발굴하고 법인 설립을 추진합니다. 또 국가별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글로벌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문화적 차이를 반영한 서비스 및 제품을 개발해 시장 경쟁력을 높일 계획입니다.
 
신규 브랜드 부문에서는 '비렉스(BEREX)' 브랜드 성장을 위해 신규 제품 개발 및 라인업을 확장하고, 오픈 라인 채널을 확대해 고객 체험 마케팅을 강화합니다.
 
신사업 부문에서는 국내 실버케어 분야로의 진출을 추진하며 다양한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탐색할 예정입니다. 코웨이는 지난해 10월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을 설립해 차세대 실버 라이프 솔루션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 상반기 중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아울러 신사업 영역 확장을 위해 기술 협력 및 전략적 제휴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입니다.
 
핵심사업 고도화를 지속 확대합니다. 핵심 제품군별 신제품 개발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연구·개발(R&D), IT, 마케팅 및 서비스 등 핵심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합니다. 디지털 고도화를 기반으로 채널 경쟁력과 운영 효율성도 강화해나갈 방침입니다.
 
코웨이는 주주환원 측면에서 '주주환원 지속 가능성'과 '기업 성장성', '재무건전성' 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현재 주주환원과 미래 성장 사이에서 균형감 있는 분배에 초점을 맞춰 정책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현금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총주주환원율을 기존 연결 당기순이익의 20%에서 40%로 두 배 이상 대폭 상향합니다. 세부적으로 2024년에는 총주주환원율 40% 기준으로 현금 배당 33%, 자사주 매입·소각 7%를 진행합니다.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 동안은 총주주환원율 40% 수준을 동일하게 유지하되 현금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은 총주주수익률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입니다. 
 
코웨이는 주주환원율 40% 수치에 대해 "올해부터 27년까지 실질 예상 현금흐름에 기초한 현금 유·출입 규모를 예측한 뒤 이를 토대로 영업활동 현금흐름과 재무 레버리지의 균형점을 찾았으며 미래를 위한 투자와 현재 주주환원 사이의 균형 등 다양한 부분까지 고려해 도출한 수치"라고 밝혔습니다.
 
코웨이는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한 목표 자본 구조도 새롭게 수립해 발표했습니다. 코웨이는 영업 성과 기반의 상환 능력을 고려하고 투자 성과에 대한 주주 환원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적정한 재무 레버리지를 활용할 예정입니다. 이에 영업이익 대비 순차입금을 최대 2.5배 내에서 운용함으로써 재무 부담이 높지 않은 수준에서 관리해 나갈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코웨이는 거버넌스 선진화에도 박차를 가합니다. 코웨이는 지배 구조 핵심 지표 준수율을 지난해 53% 수준에서 2026년까지 87%를 달성할 방침입니다. 또한 이사회 구성원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다양성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코웨이는 이미 2023년부터 이사회 독립성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독립성 확보에 힘쓰고 있으며 향후에는 사외이사의 인원 및 비중을 확대하고, 다양한 역량을 갖춘 인사를 추가 영입해 거버넌스의 선진화를 실현할 계획입니다.
 
코웨이는 "이번 밸류업 프로그램이 기업과 주주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이 돼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주 친화적 경영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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