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정부가 국민에게 각종 재난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전송하는 재난문자를 놓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민 55.76%가 재난문자 발송 건수를 줄여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981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조사한 결과인데요. 재난문자 발송 건수를 기존과 같이 유지해야 한다는 답변 비율은 44.24%였습니다.
발송 건수를 줄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불필요한 사건들까지 전달하고 있기 때문(41.79%)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습니다. 잦은 알람으로 인해 정작 중요한 사건을 놓칠 수 있다(34.49%), 타지역 사건·사고도 발송돼 혼란 야기(23.54%) 등의 답변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발송 건수를 유지해야 하는 이유로는 긴급한 상황에 필수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기에(80.37%), 대체 수단이 없기에(9.93%), 정부의 공식 정보이므로 신뢰할 만하기 때문(8.55%) 등의 답변이 이어졌습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