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코스피가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보다 16.39포인트(0.63%) 오른 2727.81에 마감했습니다. 이날 지수는 2.83포인트(0.11%) 상승한 2613.25에 장을 시작해 기관 매수에 상승폭을 넓혔습니다. 개인이 1902억원 매도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5억원, 1674억원 매수했습니다. 

 

트럼프 관세정책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기대감이 최근 상승세로 이어지는 것으로 증권가에서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였습니다. 3조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발표한 삼성전자(005930)는 1.61% 상승했습니다. 현대차(005380)(0.35%) 와 NAVER(035420)(0.68%)가 상승했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0.9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84%), LG에너지솔루션(373220)(-0.85%), 셀트리온(068270)(-0.66%)는 하락했습니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한국 방산주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서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전일보다 6만6000원(11.44%) 올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장중 한때 14% 넘게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LIG넥스원(079550)(9.09%), 한국항공우주(047810)(7.37%), 한화시스템(272210)(3.93%) 등이 주목 받았습니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5.17포인트(0.67%) 상승한 773.65에 마감했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82억원, 324억원 매수했으며 외국인이 413억원 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가 4.64% 상승했고, HLB(028300)(2.69%), 리노공업(058470)(2.86%)가 강세였습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1.68%), 휴젤(145020)(-2.61%), 알테오젠(196170)(-0.88%) 등이 하락했습니다. 

 

전날 뉴욕 증시는 휴장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보다 2.0원 오른 1443.7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