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 용산정비창전면1구역 수주전 출사표

입력 : 2025-03-14 오전 10:38:46
HDC현대산업개발 직원들과 용산 정비창 부지를 둘러보는 SMDP 스캇 사버 대표. (사진=HDC현산)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서울 핵심 재개발 사업지인 '용산정비창전면1구역'이 시공사 선정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이 적극적인 수주 의지를 드러내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용산역 인근 용산정비창전면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은 용산구 한강로3가 40-641번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38층의 초고층 빌딩 12개 동, 아파트 777가구, 오피스텔 894실, 판매·근린생활·업무시설 등을 건설하는 9558억원 규모의 프로젝트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 프로젝트 입찰을 위해 오래 전부터 초고층 건축 및 도심 복합 개발에 감점을 지닌 미국의 SMDP사와 협업을 진행해왔습니다. SMDP는 서울포레스트, 나인원 한남,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디에이치 여의도 퍼스트 등을 설계한 글로벌 건축 그룹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999년에 현대역사(주)를 설립하고 용산역 민자 역사 개발을 진행했으며, 용산역에 위치한 복합쇼핑몰인 HDC아이파크몰에 본사가 입주해 있습니다. 해운대 일대를 획기적으로 탈바꿈시킨 해운대 아이파크와 광운대 역세권 개발을 수행했으며 복정역 역세권 개발, 잠실 스포츠·마이스 등 많은 도심 복합개발 실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 정비창 수주를 기점으로 용산철도병원 부지 개발, 용산역 앞 공원 지하화 개발, 용산역 아이파크몰, HDC 신라아이파크 면세점 등과 연계한 ‘HDC용산타운’을 건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가 보유한 다수의 초대형 복합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에 더해 SMDP의 혁신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특별한 가치를 지닌 랜드마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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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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