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레터 제639호] 출마 선언 이재명…탄핵 순풍에 ‘어대명’?

입력 : 2025-04-11 오전 6:00:00
639호
2025.04.11(금)
이것만 알아도 오늘 시사 끝!
한국사회가 독재를 극복하고 선진국 대열에 들어서면서, 우리 국민들은 ‘민주주의는 시스템’이라는 믿음을 키워왔습니다. 누가 대통령이 되든, 어느 정당이 집권하든, 정치·경제·사회 각 분야에 확고하게 자리잡은 시스템으로 인해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크게 줄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대한민국은 지도자가 누군지 상관 없이 민주주의를 발전시켜왔고, 경제적으로도 계속 전진해왔습니다. 적어도 윤석열을 만나기 전까지는 그랬습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 국민들은 ‘지도자 변수’가 생각보다 크다는 걸 뼈저리게 체감 중입니다. 나라 안 뿐만이 아니라, 나라 밖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뽑지도 않은 ‘트럼프 변수’에 온 나라가 롤러코스터를 탑니다. 답답한 노릇이지만, 우리에겐 별다른 선택지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불확실한 외부 변수에 맞서 현명한 대처를 할 수 있는 최선의 인물을 리더로 내세우는 방법 외엔 없습니다. 남은 시간은 겨우 54일. 3년 전과 같은 ‘대국민 사기극’에 또 당하진 말아야겠습니다.
• 토마토Pick : 독재의 낌새?...트럼프발 이상기류
• 오늘의 주요 뉴스 : 출마 선언 이재명…탄핵 순풍에 ‘어대명’?
• 여론 포커스 : 국민 94.2% “촉법소년 연령 하향 찬성”
• 프리미엄 레터 : 윤석열과 국민의힘 ‘밀월’…수렁에 빠진 보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브레이크 없는 질주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상호관세 유예는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이처럼 중요한 결정을 손바닥 뒤집듯 하루 아침에 바꾸며 혼란을 키우는 일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주변 모든 나라의 골치를 썩게 하고 있지만, 사실 미국 내부에서의 행보가 더욱 기괴한데요. 토마토Pick이 트럼프 대통령의 ‘이상기류’를 정리했습니다. → 기사보기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가 10일 21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부터 3번째 대선 도전입니다. 윤석열 파면으로 치러지는 대선인 만큼 탄핵 민심이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이 전 대표에게 쏠리는 추세인데요. 다만 반이재명 정서와 비호감 이미지, 행정·입법 권력 장악 등 넘어야 할 산도 적지 않습니다. → 기사보기
 
  
보수진영에서 21대 대선 출마 선언이 잇따르는 가운데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도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한 전 대표는 반이재명을 겨냥하며 압도적 승리를 자신했는데요. 다만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저조한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경선 통과 여부도 불투명한 실정입니다. → 기사보기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선 레이스에 돌입했습니다. 이 전 대표의 주변에는 원조 친명으로 꼽히는 7인회를 비롯해 민주당 원내 핵심인 신이재명계까지 호위무사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핵심은 여전히 성남·경기 라인인데요. 이들은 이 전 대표의 성남시장·경기도지사 시절을 함께한 실무 그룹입니다. 이번 경선 때 전면에 나서진 않지만 물밑에서 이 전 대표를 도우며 활약하는 친위대라는 평가입니다. → 기사보기
 
  
세계 양대 초강대국의 관세전쟁이 전면전으로 치닫았습니다. 9일(현지시각)에만 미국이 두 차례, 중국도 한 차례 서로를 향한 관세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이로 인한 미국의 대중 관세는 125%, 중국의 대미 관세도 84%에 달하게 됐습니다. 한편 미국은 중국 외 국가에 상호관세 부과를 90일 유예했는데요. 결국 중국과의 전면전에 더 초점을 맞추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 기사보기
 
  
미국의 관세정책 불확실성으로 환율이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건설업계에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원자잿값 상승 우려가 크고 소비심리까지 위축돼 건설 수요 자체가 줄어들 수 있다는 건데요. 중동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글로벌 플랜트 사업 발주도 지연되는 가운데 악재가 연이어 발생하는 양상입니다. → 기사보기
 
전 세계를 대상으로 상호관세를 통보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발 물러났습니다. 대신 모든 역량을 중국 견제에 집중하는 것으로 관세전쟁은 새 국면을 맞았는데요. 세계 경제규모 1·2위 국가가 치킨게임을 벌이는 양상이 됐습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톱다운 방식을 선호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체면을 중시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이 필요하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 기사보기
미국이 보편 관세를 90일간 유예한다는 소식에 국내 증시가 크게 반등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은 6% 안팎으로 급등했습니다. 이날 오전에는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과열 양상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 기사보기
온라인상에서 딥페이크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미성년 범죄 사례가 늘면서 촉법소년 연령에도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 94.2%는 연령 하향에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조사한 결과인데요. ‘반대한다’는 의견은 5.8%였습니다.  → 기사보기
최근 정부가 금강 세종보를 수리한 가운데 재가동 여부로 찬반 격론이 오가고 있습니다. 레저 및 관광공간이 생겨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는 이유로 찬성하는 의견도 있지만 수질 악화 등 자연성 훼손 문제로 반대하는 의견도 적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 참여하기
‘이슈 그 이후’를 보는 토마토레터의 관전평!
‘다이나믹 코리아’에선 말도 많고 탈도 많습니다. 수많은 이슈가 ‘핵관’(핵심관계자)의 입에서 말을 통해 명멸합니다. 쏟아지는 말들 중 옥석을 가리고, 말 뒤에 숨은 속내를 간파해 전해드립니다.
윤석열과 국민의힘 ‘밀월’…수렁에 빠진 보수
국가위기 안중에 없나? 한덕수의 수상한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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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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