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재희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7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현재 연 2.75% 수준인 기준금리를 조정 없이 동결한다고 밝혔습니다.
각종 대내외 변수로 빠르게 식어가는 경기에 금리 인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긴 하지만 치솟는 원달러환율 등 불확실성이 커 당분간 시장 동향을 지켜보기로 판단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미국이 아직 반도체와 스마트폰 등에 대한 관세 부과 계획을 내놓지 않는 등 대외 불확실성이 크다는 점에서 신중한 접근을 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희 기자 nowh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