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의장, '3특검' 임명 요청…내달 본격 수사

범여권, 늦어도 내주 후보자 추천

입력 : 2025-06-10 오후 9:00:50
[뉴스토마토 유지웅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10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이른바 '3대 특검법'(내란·김건희·채상병)에 따른 특별검사 임명을 요청했습니다.
  
윤석열·김건희씨가 지난 4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나와 서초동 사저로 향하며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우 의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3개 특검법안에 대한 특별검사 임명 요청 서류에 결재했다"며 이 대통령에게 요청서를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요청서를 받은 이 대통령이 특검 후보 추천을 공식 의뢰하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에서 특검 후보자를 1명씩 추천하게 됩니다. 
 
이 대통령은 3일 이내에 이들 중 1명을 임명해야 합니다. 3개 법안에 따르면 특검 임명까지 내란·김건희 특검은 최장 11일, 채상병 특검은 최장 12일이 걸립니다. 
 
특별검사가 임명되고 특별검사보와 파견 검사 등이 정해지면, 사상 초유의 3개 특검 동시 수사가 다음 달 초부터 시작될 전망입니다.
 
유지웅 기자 wise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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