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13일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방향성보다는 변동성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선물은 미국 증시 상승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으며 1140원을 중심으로 등락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대외변수는 중국의 지준율 인상으로 단기 불확실성을 해소했으나 미국의 감세연장안의 의회 통과 여부와 아일랜드 구제금융에 대한 아일랜드 의회와 IMF 통과 여부 등 불확실성이 남아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금주 FOMC에서는 양적완화 의지를 확인할 것으로 보이고, 대내적으로는 2000돌파가 기대되는 증시와 중공업체의 밀어내기 수주 지속, 외인 주식 순매수 등 긍정적 요인들이 환율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선물의 예상 범위는 1135~1145원.
우리선물은 원·달러 환율이 미 달러화 강세와 역외환율 하락을 반영해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이번주 아앨랜드의 구제금융 수용 여부와 EU정상회의, FOMC 등 주요 이벤트들로 적극적인 포지션 플레이는 제한될 것으로 판단했다.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연말 거래량 감소에 따른 가격 변동성 확대에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우리선물의 예상 범위는 1135~1145원.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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