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동부증권은 15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사상 최고의 턴어라운드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유지했다.
유덕상 연구원은 "장기적인 실적과 주가 흐름을 살펴보면 상반기 최악의 실적을 시현한 이후 연료비연동제를 통한 한국전력 역사상 최고의 턴어라운드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근본적으로 달라지는 것은 없겠지만 내년 자산재평가 인식에 주가순자산비율(P/B) 하락까지 작용하는 등 저평가 국면은 더욱 두드러져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배럴당 80달러대 후반으로 상승한 국제유가의 부담이 있지만 환율 하락분이 유가 부담을 상쇄할 것"이라며 "두 분기 정도의 시차를 고려할 때 내년 2분기 원료비 상승이 예상되지만 내년 7월 이후 시행 예정인 연료비연동제를 통해 가격전가가 가능해 유가 상승에 따른 비용상승 효과는 일시적 현상에 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국전력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1% 증가한 9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369억원(흑자전환), 순이익은 2090억원(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