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휴이노와 '메모큐' 판매 계약 MOU

웨어러블 기반 환자 상태 실시간 모니터링

입력 : 2025-09-15 오전 10:11:40
유한양행과 휴이노가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원내 모니터링 솔루션 '메모큐' 국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길영준 휴이노 대표,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 (사진=유한양행)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유한양행(000100)이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휴이노와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원내 모니터링 솔루션 '메모큐(MEMO Cue)'의 국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메모큐는 심전도와 호흡 등 환자 생체 데이터를 8일간 연속 측정하고 분석하는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AI 솔루션입니다. 지난 2월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원격심박기술 감시 행위(EX871)로 보험 수가를 획득했습니다.
 
유한양행과 휴이노의 협업은 지난 2022년 외래환자 대상 장기 심전도 모니터링 시스템 '메모패치'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이번 메모큐 계약은 단순 제품 공급을 넘어 솔루션 기반의 병원 통합 모니터링 체계 구축이라는 큰 그림을 실현하는 초석"이라며 "디지털 헬스 시장에서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길영준 휴이노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단일 제품 중심에서 솔루션 단위 협력으로 전환하게 됐다"며 "당사의 의료 AI 기술력과 유한양행의 시장 지배력을 결합해 높은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동지훈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