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미래 인재 확보 박차…“5년간 6만명 채용”

반도체·바이오·AI…핵심 산업 중심 채용

입력 : 2025-09-18 오후 2:39:07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삼성전자가 향후 5년간 6만명을 신규 채용하겠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자사 주력인 반도체, 미래 먹거리와 직결된 바이오 등 핵심 산업군에서 인재를 채용해 미래 성장사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함께 해내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해 9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프랑스 리옹의 그루파마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해 국가대표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구체적으로는 △반도체 중심의 부품산업 △미래 먹거리로 자리를 잡은 바이오 산업 △핵심 기술로 부상한 인공지능(AI) 등의 분야에서 집중적으로 채용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현재 하반기 공채를 진행한 계열사는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곳입니다.
 
삼성은 ‘인재 제일’이라는 경영철학에 따라 지난 1957년 국내 최초로 공개채용 제도를 도입해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습니다. 1993년에는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하고, 1995년에는 학력 제한을 폐지하는 등 ‘열린 채용’을 강조했습니다.
 
청년 고용 확대와 실무 경험 제공을 위한 프로그램도 병행되고 있습니다. 채용연계형 인턴제도를 통해 청년들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기술인재 채용에 앞장서면서 기술인력이 인정받는 사회적 풍토 조성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사회적 문제로 부상한 청년실업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사회공헌사업도 펼치고 있습니다.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 △희망디딤돌 2.0 △C랩 아웃사이드 △청년희망터 등이 대표적입니다. 삼성 측에 따르면, 이러한 청소년 교육, 상생을 위한 CSR 프로그램은 직·간접적으로 8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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