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정책포럼)이학영 "AI 대전환 통해 국민소득 4만달러로 끌어올려야"

"자동차·반도체·조선 분야에 AI 접목…세계 5대 강국 도약"

입력 : 2025-09-23 오후 12:50:32
이학영 국회부의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FKI플라자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뉴스토마토 정책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이학영 국회부의장이 23일 '인공지능(AI) 대전환'을 통한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 진입을 예고했습니다. 
 
이 부의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FKI플라자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뉴스토마토> 정책포럼'에서 "악재가 가득한 상황에서 출범한 이재명정부의 지난 100일은, 무너진 대한민국을 재건하는 회복의 100일이었지만, 회복을 넘어 성과를 이뤄낸 부분도 상당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부 출범 한 달도 안 돼 3000선을 돌파한 코스피는 연이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며 “민생회복지원금은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이 부의장은 "이 기세를 몰아 이재명정부가 사활을 걸고 추진하고 있는 핵심 경제성장 전략인 'AI 대전환'을 통해 10년째 국민소득 3만달러의 벽에 갇혀 있는 우리 경제를 4만달러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부의장은 "한국은행이 올해 초 발표한 'AI와 한국 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AI 도입은 한국 경제의 생산성을 최대 3.2% 높이고, GDP를 최대 12.6% 증가시킬 수 있는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이어 "제조업 위주의 산업화 전략을 펼쳐온 우리나라가 비교우위를 가지는 자동차, 반도체, 조선 분야에 AI를 접목해 제조업 혁신과 AI 패권국의 지위를 확보하면 우리나라는 국력 세계 5대 강국으로의 도약은 물론이고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를 열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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