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농협과 손잡고 서민금융애로 해결 나선다

'NH농협 희망채움 상담센터' 현판식

입력 : 2010-12-21 오전 10:45:00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금융감독원이 농협중앙회와 손잡고 농어촌 서민의 금융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금감원은 정보취약계층인 농어촌 서민들의 금융지원제도 정보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상담센터를 설치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NH농협 희망채웜 상담센터'는 금감원의 '찾아가는 맞춤형 서민금융상담'과 연계해 신용회복위원회·한국이지론 등 서민지원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개별 상담을 통해 미소금융, 햇살론, 새희망홀씨 등 다양한 서민금융지원상품, 금융비용부담 완화를 위한 상품(전환대출), 신용회복지원제도 등 상담자별로 적합한 서민지원방안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상담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금감원 각 지원에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 상담창구를 설치 운영한다. 
 
김종창 금감원장은 이날 오전 농협중앙회 고객지원센터에서 열린 'NH농협 희망채웜 상담센터' 현판식에 참석해 서민지원을 위한 농협의 노력을 격려했다.
 
김 원장은 "농협이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금융권 최초로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함으로써 금융회사의 서민지원 및 사회적책임 이행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며 "농어촌 지역 거주자 등 금융소외계층의 금융애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다.
 
또 "농협중앙회의 상담센터 운영이 서민지원의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정착해 모든 금융기관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 12월21일 오전 NH농협 희망채움상담센터 현판식을 갖고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좌로부터 홍성표 신용회복위위원장, 김종창 금융감독원장, 김태영 농협중앙회 신용대표이사, 노태식 은행연합회 부회장.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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