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7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600원(3.24%) 오른 11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한때 11만5000원까지 상승하며 연내 최고가 기록을 다시 썼습니다.
내년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글로벌 투자은행 노무라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메모리 슈퍼사이클이 최소 2027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마이크론발 훈풍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시티그룹이 긍정적인 리포트를 내놓으면서 3.8% 상승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