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배추 생산량, 지난해보다 25% 급감

입력 : 2010-12-21 오후 12:00:00
[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올해 김장배추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25%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10년 김장배추·무, 콩, 사과, 배 생산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김장배추 생산량은 지난해(158만3000톤)보다 25% 줄어든 118만8000톤으로 집계됐다.
 
김장용 무 생산량도 24.2% 급감해 지난해 62만4000톤에서 47만3000톤으로 떨어졌다.
 
      (자료=통계청)
 
콩, 사과, 배 생산량도 모두 두자릿 수 감소율을 보였다.
 
콩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24.3% 줄어 들어 10만5000톤을 나타냈고, 사과 생산량(46만톤)은 -6.9%, 배 생산량(30만8000톤)는 -26.4%의 감소율을 보였다.
 
통계청은 이상기온, 태풍 등 기상악화로 이들 농작물 생산량이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장배추 생산량과 재배면적을 보면 전년 가격에 따라 연도별로 증감폭이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장무의 경우 생산량과 재배면적 모두 감소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토마토 장한나 기자 magar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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