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올해 김장배추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25%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10년 김장배추·무, 콩, 사과, 배 생산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김장배추 생산량은 지난해(158만3000톤)보다 25% 줄어든 118만8000톤으로 집계됐다.
김장용 무 생산량도 24.2% 급감해 지난해 62만4000톤에서 47만3000톤으로 떨어졌다.
(자료=통계청)
콩, 사과, 배 생산량도 모두 두자릿 수 감소율을 보였다.
콩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24.3% 줄어 들어 10만5000톤을 나타냈고, 사과 생산량(46만톤)은 -6.9%, 배 생산량(30만8000톤)는 -26.4%의 감소율을 보였다.
통계청은 이상기온, 태풍 등 기상악화로 이들 농작물 생산량이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장배추 생산량과 재배면적을 보면 전년 가격에 따라 연도별로 증감폭이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장무의 경우 생산량과 재배면적 모두 감소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