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여론조사)⑥지방선거? 국민 46.7% "민주-조국 통합당 후보에 투표"

통합당 46.7% 대 국힘 32.6% 대 진보당 4.3%
정당 지지도, 민주 43.9% 대 국힘 33.8% 대 조국 3.9%
민주+조국 47.8% 대 통합당 46.7% '비슷'
20대·서울 통합당 '우세'…30대·PK 통합당·국힘 '팽팽'

입력 : 2026-01-29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합당한다면 다가오는 6·3 지방선거에서 이른바 민주-조국 통합당(통합당) 후보가 40%대 중반의 가장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합당 전 정당 지지도에서 민주당 지지율과 조국혁신당 지지율의 합은 40%대 중반으로, 통합당 지지율과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29일 공표된 <미디어토마토> 181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합당한다면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는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6.7%는 '민주-조국 통합당 후보'를 선택했습니다. 국민의힘 후보를 지목한 응답은 32.6%였습니다. 진보당 후보 4.3%, 개혁신당 후보 4.0%로 집계됐습니다. '그 외 다른 정당 후보' 2.3%, '투표할 정당 없음' 6.6%, '잘 모름' 3.2%였습니다.
 
합당 전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3.9%, 국민의힘 33.8%, 조국혁신당 3.9%, 개혁신당 2.8%, 진보당 1.2% 순이었습니다. 민주당(43.9%)과 조국혁신당(3.9%) 지지율 합은 47.8%로, 통합당 후보 지지율 46.7%와 비슷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입니다.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0%입니다.
 
국힘, 전 지역 중 TK에서만 '우세'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30대와 7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통합당 후보가 앞섰습니다. 20대 통합당 41.3% 대 국민의힘 32.7%, 40대 통합당 51.2% 대 국민의힘 29.0%, 50대 통합당 59.3% 대 국민의힘 26.4%, 60대 통합당 47.3% 대 국민의힘 30.1%였습니다.
 
30대의 경우 국민의힘 38.7% 대 통합당 37.9%, 양당 후보의 지지세가 팽팽했습니다. 보수 성향이 강한 70세 이상에서도 국민의힘 40.5% 대 민주당 39.3%로, 접전을 벌였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과 충청, 호남에선 통합당 후보의 지지세가 우위를 보였습니다. 국민의힘 후보는 모든 지역 중 대구·경북(TK)에서만 앞섰습니다. 서울 통합당 42.6% 대 국민의힘 33.5%, 경기·인천 통합당 48.6% 대 국민의힘 30.4%, 대전·충청·세종 통합당 49.5% 대 국민의힘 32.8%, 광주·전라 통합당 71.7% 대 국민의힘 13.0%, 강원·제주 통합당 47.0% 대 국민의힘 40.4%였습니다.
 
반면 보수 진영의 심장부인 대구·경북에선 국민의힘 43.0% 대 통합당 32.0%로, 국민의힘 후보가 앞섰습니다. 보수 지지세가 강한 부산·울산·경남(PK)에선 통합당 39.5% 대 국민의힘 39.2%로 양당 후보의 지지세가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중도층, 민주당 42.1%→통합당 46.3%
 
정치 성향별로 보면 민심의 풍향계로 읽히는 중도층에선 통합당 46.3% 대 국민의힘 29.1%로, 통합당 후보의 지지세가 앞섰습니다. 합당 전 중도층의 민주당 지지율이 42.1%였는데, 통합당 후보 지지율은 46.3%로 이전보다 다소 상승했습니다. 보수층 국민의힘 61.5% 대 통합당 21.4%, 진보층 통합당 74.7% 대 국민의힘 6.7%로, 진영별로 정당 후보에 대한 지지세가 확연히 달랐습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의 87.7%,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85.2%는 통합당 후보를 지지했습니다. 개혁신당 지지층의 20.2%도 통합당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25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습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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