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작년 영업익 1286억원… ‘역대 최대’

전력 인프라 확대에 매출도 최대
수주잔고 3.7조…전년대비 30%↑

입력 : 2026-02-06 오후 5:15:13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대한전선이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노재준 대한전선 재무관리실장이 기관투자자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대한전선)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한전선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28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과 비교해 11.65% 증가한 수준입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6360억원으로 10.4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4.44% 오른 923억원을 시현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역대 최대입니다. 작년 4분기 매출은 1조원을 돌파하며 전년대비 21.0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34억원으로 99.03% 성장했습니다.
 
이번 실적은 해외 사업 확대가 견인했습니다. 초고압 케이블 프로젝트 등 미국, 유럽, 싱가포르 등에서 수주한 고수익, 고난도 프로젝트의 매출 실현이 본격화한 까닭입니다.
 
글로벌 전력망 시장의 호황기에 힘입어 신규 수주도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4분기에만 약 8300억원의 신규 수주를 확보했으며, 연말 기준 3조6633억원의 수주잔고를 기록했습니다. 수주잔고는 2024년 말 대비 약 30%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 기조 속에서 기술 경쟁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미국과 유럽 등 수요가 증가하는 시장을 중심으로 초고압 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등 고부가 제품 수주를 확대해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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