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대구도시가스(117580)가 상장 후 이틀째 상한가다.
27일 9시08분 현재 대구도시가스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7340원을 기록 중이다.
전거래일에 대구도시가스는 공모가 5400원을 소폭 웃도는 5560원에서 시초가가 형성된 이후,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면서 6390원에 마감한 바 있다.
대구도시가스는 도시가스 보급율 증가 및 사업권역 확대로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돼 공모주 청약부터 투자자들의 관심이 컸다.
대구도시가스 공모주 청약 최종경쟁률은 356.8대1로 집계됐다.
유성모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대구지역 도시가스 보급율은 73.1%로 여전히 낮아 보급율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며 "11월 고령군이 사업권역으로 편입된 데 이어 성주, 칠곡 등으로 권역 확대를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김유은 한맥투자증권 연구원은 "도시가스사업은 정부로부터 공급권역을 승인 받은 사업자만이 진입 가능하기 때문에 시장지배력이 높다"며 "주택난방용, 산업용, 수송용 등 활용도가 높아 안정적인 매출 구조 구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