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지난 13일 국회에서 무죄를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23일 자신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전략공천과 관련해 당내 찬반 논란이 커지는 것과 관련해 "공개적으로 저의 전략공천을 찬성한 분이 23분"이라고 주장하면서 출마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김 전 부원장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자신의 출마와 관련 "민주당 내부에서 (비판보다는) 지지를 훨씬 더 많이 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전 부원장은 "제가 알기로 저의 사법리스크에 의한 불가론을 얘기하는 분들은 김영진 의원, 조승래 사무총장 두 분 밖에 없다"며 "반면에 제가 국회로 들어와 국정조사로 결백을 밝히고 정치 검찰을 심판하는 일에 동참해야 한다고 공개 지지한 분들은 22명이 넘는다"고 했습니다. 이어 조정식 대통령 정무특보를 포함해 현재까지 23명이 자신의 출마를 지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 전 부원장은 또 공천 지역과 관련해서도 "선택지가 안산이나 하남밖에 없다"고 재차 언급했습니다. 그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도전장을 내민 경기 평택을 지역에 대해선 "정치 상황이 굉장히 복잡하다"며 "제가 가고 싶다고 얘기하면 그야말로 블랙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맞지 않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김 전 부원장은 경기 안산갑 출마를 선언한 김남국 대변인을 향해 자신이 '전략공천 두 번은 특혜'라고 비판한 데 대해서도 사과했습니다. 그는 "요새 제 공천에 매몰돼 그런 얘기를 했다"며 "여러 얘기를 하는 과정에서 의도하지 않고 했다. 사과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김 전 부원장은 "정치는 생물이라서 마지막까지 저는 저대로 최선을 다해서 저의 역할과 앞으로의 비전을 당에 말씀드리고 기다릴 수밖에 없는 위치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당이 대법원 판결을 받고 나오라고 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런 이유로 결정해주신다면 따를 생각"이라고 했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