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이 지난 12일 국회에서 현안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이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에서 배제한 데 대해 "선거에서 가장 하지 말아야 될 것을 먼저 정리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사무총장은 28일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선거는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안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 사무총장은 "마지막까지 김 전 부원장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어 "당의 전략 단위라든지 또 현재 광역단체장, 일선에서 뛰고 있는 후보자들로부터 당이 어떻게 판단하는 것이 적절할 것인가 의견을 좀 들었다"며 "그랬더니 '(김 전 부원장에게) 여러 개인적인 안타까움은 있을 수 있겠으나, 선거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했을 때 공천하지 않는 것이 적절한 것 같다'는 의견이 강했다"고 전했습니다.
조 사무총장은 민주당 내 상당수 의원들이 김 전 부원장을 공천해야 한다고 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수도권이나 영남에서 뛰는 후보들은 당에서 (김 전 부원장 무공천) 결단을 해주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었다"며 "개별 의원이 소신에 따라 움직이는 것과 당이 전체적인 구도에 대한 전략을 갖고 판단하는 것은 다른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조 사무총장은 이광재 전 강원지사의 경기 하남갑 공천으로 공석이 된 경기 분당갑 지역위원장에 김 전 부원장이 배치될 가능성에 대해 "관측일 뿐이지 실제 실행될지 안 될지는 알 수 없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그러면서 "그 문제에 대해 당에서 고민하거나 검토한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