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지난달 신설법인 수는 4895개로 전월 대비 1.5%(73개)증가하고, 전년 동월 대비 4.4%(205개) 증가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중소기업청은 28일 '2010년 11월 신설법인 동향' 보고서를 통해,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의 누계 신설법인이 5만4853개로 2003년 이후 누계 실적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달 신설된 4895개 법인 역시 11월 실적으로는 2003년 이후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업종별로는 전월 대비 제조업과 건설업은 감소했으나, 서비스업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은 2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건설업은 7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월 대비 서울과 부산 등을 포함한 7개 시도에서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 대구, 대전, 강원, 충북, 경북을 제외한 나머지 시도는 모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전월 대비 30세미만(-3.0%)과 50대(-1.7%)를 제외한 나머지 구간에서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모든 구간에서 증가했다.
성별로는 전월 대비 남성 1.4%, 여성 2.0%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 남성 2.4%, 여성 11.7% 증가했다.
자본금 규모별로는 전월 대비 1억초과~5억이하(-8.4%)를 제외한 나머지 구간은 모두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 1억초과~5억이하(-13.2%), 5억초과~10억이하(-8.8%), 10억초과~50억이하(-20.8%)를 제외한 나머지 구간은 모두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에 이어 1억초과 창업은 감소했으나, 1억이하 소규모 창업은 증가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