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 우려와 영국 성장률이 하락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9%(1.68달러) 하락한 86.1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11월30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발표한 영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감소한 데다 OPEC의 석유 증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유가가 크게 떨어졌다.
영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4분기 영국의 GDP가 전분기 대비 0.5% 감소했다고 밝혔다.
통계국은 "지난해 폭설로 인해 소매 업체들의 매출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