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이집 무바라크 대통령의 사퇴거부로 경기 불확실성이 대두되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된 상황이다.
11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FTSE100지수는 8시12분 현재 전날보다 23.70포인트(0.39%)내린 5996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 연속하락하며 결국 6000선을 내주고 있다.
바클레이즈가 3% 넘게 급락하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고 로이즈뱅킹그룹과 HSBC홀딩스도 1% 내외의 조정을 보이는 등 전반적으로 금융주가 약세다.
독일 DAX30지수는 26.38포인트(0.36%) 하락한 7313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도이치방크와 코메르츠방크가 1% 내외의 약세움직임을 나타내는 등 은행주의 부진이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같은 시각 프랑스 CAC40 지수는 전일대비 18.58포인트(0.45%) 내린 4076포인트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