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향후 이집트에 대한 경제원조를 대폭 늘리 것"이라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바마 행정부는 "이집트 군사원조가 연간 13억달러이지만, 경제원조는 2억5000만달러에 불과하다"며 "경제원조 규모를 대폭 늘릴 방침"이라고 전했다.
백악관은 또 이집트 정당 정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으로, 펀드 조성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이집트는 헌법상 집권 국민민주당 외에 다른 정당활동이 금지돼 왔다.
아울러 백악관은 향후 중동의 시위 사태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분석하고, 이와 관련된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고 NYT는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