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금융감독원이 금융회사의 업무보고서 전산보고 방식을 데이터베이스(DB)와 연계된 프로그램을 제공, 파일전송 방식 등으로 다양화해 보다 편리하게 개선한다.
그동안 금융회사가 업무보고서를 제출할 때 금감원의 화면양식에 직접 입력하는 방식으로만 돼 있어, 최근의 IT기술에 떨어질 뿐만 아니라 업무부담과 오류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문제가 지적돼왔다.
금감원은 24일 금융회사의 DB와 업무보고서를 작성하는 프로그램을 연계한 툴을 개발, 데이터를 직접 추출해 업무보고서를 작성, 전송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업무보고시스템에 주로 사용되는 XBRL(eXtensible Business Reporting Language) 파일로도 보고서를 제출받아 보고서 제출을 보다 편리하게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산 작업을 기존의 PC기반에서 서버기반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오는 3월 새로운 업무보고시스템을 테스트하고 사용자 교육을 실시한 뒤에 4월부터 본격적으로 개선된 업무보고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