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 원자재 가격 상승 수혜..‘제한적’-대우證

입력 : 2011-02-25 오전 8:54:29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대우증권(006800)은 25일 대우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혜는 단기적으로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트레이딩 바이(Trading Buy), 목표주가 4만2000원은 유지했다.
 
김민아 대우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원자재 트레이딩과 자원개발 사업을 하고 있는 종합상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그렇지만 대우인터내셔널의 경우 원자재 가격 상승 수혜가 단기적으로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우인터내셔널의 자원개발 관련 이익이 올해 세전이익의 15%에 불과하고 대형 프로젝트인 미얀마 가스 유전은 2013년이 되어서야 생산을 시작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이익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대우인터내셔널의 전략 집중 분야는 포스코와의 협력으로 철강 수출 증대, 미얀마 프로젝트 투자 자금 확보,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가격 인상 등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 증가는 전년대비 16% 수준으로 전망되고 순부채비율은 65%(2010년 51% 추정)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원개발 부분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현재의 이익 전망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홍은성 기자
홍은성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