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승현기자] 신영증권은 2일
CJ CGV(079160)에 대해 극장가의 부진 탈출 조짐이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3200원을 유지했다.
한승호 연구원은 “올 2월 전국 영화관객은 전년동월비 2.3% 감소한 1,300만 명으로 집계됐다”며 “올해 1~2월 들어 합산 관객은 전년동기비 15.0% 감소한 2546만 명에 그쳤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아직 마이너스 성장이지만 극장가는 그간 극심한 부진에서 점차 벗어날 전망”이라며 “2월 실적은 1월보다 마이너스 증가율이 훨씬 둔화된 모습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한국영화, ‘조선명탐정 : 각시투구꽃의 비밀’의 흥행성공으로 작년 여름 시즌 ‘아저씨’ 이후 성공적인 한국영화”라며 “이 영향으로 한국영화 점유율은 작년 2월의 57.2%에서 65.5%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8.9%, 26.4% 감소할 전망이어 1분기 실적은 부진이 불가피 하다”며 “그러나 기대작들이 개봉하는 2분기부터 영화시장이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기존 매수의견과 목표주가는 유지했다”고 내다 봤다.
뉴스토마토 안승현 기자 ahn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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