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지영기자] 지난달 유로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2.4%를 기록하며 석달 연속 ECB의 관리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다.
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유럽연합(EU) 통계국 유로스타트(Eurostat)는 지난달 유로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월 2.3% 보다 0.1% 오른 2.4%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과 부합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ECB의 금리 인상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 22일 쥬어겐 스타크 ECB 이사회 위원은 "필요할 땐 단호하고 적극적으로 금리를 올릴 것"이라며 통화 정책을 조율할 의지가 있음을 시사했다.
ECB 정책 위원들 역시 현재 금리가 1%로 사상 최저로 동결되어있는 만큼 시장에 풀린 유동성 자금을 흡수해야 한다는 의견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는 별도로 1월 유로존 실업률은 지난해 12월보다 0.1% 완화된 9.9%를 나타내며 10%를 유지할 것이란 전문가 예상치를 밑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