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지훈기자] 계속되는 중동 정정불안으로 두바이유의 2월 평균거래가격이 100달러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는 2일 두바이유의 지난달 월평균거래가격이 배럴당 100.24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월평균가격이 100달러를 넘은 것은 2008년 8월 배럴당 112.99달러을 기록한 이후 2년반만의 일이다.
반면 일일거래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현지시간 1일 두바이유 현물가는 배럴당 106.44달러로 전일에 비해 0.97달러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국내 기름값은 여전히 고공행진이다. 석유공사가 밝힌 2일 국내 석유제품 전국평균가는 휘발유가 0.86원 오른 리터당 1878.10원, 경유가 0.75원 오른 1685.01원을 기록해 오름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