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KT(030200)가 시간대 구분 없이 무제한 음성통화를 이용할 수 있는 커플형 부가요금상품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KT가 이번에 내놓은 요금제는 커플간 무제한 통화가 가능한 'i-커플'과 추가로 영화 한 편을 공짜로 볼 수 있는 'i-CGV커플' 등 두 가지다. 'i-커플'은 월 1만1000원, 'i-CGV커플은 월 1만3000원이다.
이들 요금제에 가입하면 지정한 커플과 24시간 무제한 국내음성통화, 무제한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다.
기존 i형 요금상품과 아이폰평생요금(7종, Teen제외), 맞춤조절요금(5종) 사용 고객들도 요금제 변경 없이 부가적으로 신청할 수 있다. 프리미엄(2W/3W/아이폰평생) 요금 사용고객의 경우 월정액 6000원이 할인돼 i-커플은 5000원, i-CGV커플은 7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또 스마트폰-일반폰 커플에게도 24시간 무제한 음성통화를 제공한다. 결합할인, 가족무제한, 가족스폰서 등 KT의 타 할인서비스 중복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강국현 KT 개인마케팅전략담당 상무는 "'i-커플'과 'i-CGV커플' 부가요금상품 혜택을 대폭 강화해 커플간 음성통화도 무제한 시대가 열렸다"며 "고객들의 생활 패턴을 반영하고, CGV 등 경쟁력 있는 제휴사와 함께 차별적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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