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키움증권은 9일
CJ CGV(079160)에 대해 1분기를 바닥으로 3분기까지 영업이익은 추세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손윤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는 전년동기 '아바타' 흥행의 높은 기저효과와 콘텐츠 부족으로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면서도 "2분기에는 '캐리비안의 해적4', '쿵푸팬더2' 등이 3D로 공급될 예정이기 때문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3분기에는 트랜스포머3가 3D로 개봉돼 2분기의 실적호조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흥행이 예상되는 작품들이 판매단가가 높은 3D로 공급돼 실적을 끌어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손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실적부진이 1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점에서 주가가 부진하다"며 "현시점은 매력적인 매수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키움증권은 CJ CGV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