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대한항공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를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A330-200 성능강화형' 항공기 1대를 추가 도입, 이달 12일부터 신규 운항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도입으로 대한항공은 266석 규모의 'A330-200 성능강화형' 항공기를 모두 4대 보유하게 됐다.
'A330-200 성능강화형' 항공기는 고효율 친환경 엔진을 장착해 연간 약 650톤(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운항거리도 기존 A330-200 항공기보다 대략 170㎞ 연장이 가능해 로스앤젤레스, 라스베이거스등 미주지역까지 장거리 운항이 가능하다.
또 기내에 전좌석 최첨단 주문형 오디오비디오(AVOD) 시스템, 무드조명, 개인독서등, 외부조망 카메라, 발광다이오드(LED) 등 다양한 고객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대한항공은 새로 도입한 항공기를 미국 로스앤젤레스, 라스베이거스, 러시아 모스크바 등 중장거리 노선에 투입해 이들 노선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서비스를 차별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