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2030년까지 1인당 소득 10만 달러, 세계 10대 경제 강국 시대를 열어 가는 청사진을 만들겠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는 10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회장단회의를 개최하고, 이런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회장단 회의는 허창수 회장이 주재한 첫 회의로 전경련 발전방향, 국내 경제현안 및 비전에 대해 논의했다.
회장단은 ‘건강한 자본주의와 창의적 시장경제’라는 이념을 바탕으로 ‘경제 희망 100년’에 대한 비전을 수립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전경련 회장단은 우리 경제가 5%이상의 꾸준한 성장을 통해 2030년까지 1인당 소득 10만달러, 세계 10대 경제 강국 시대를 열어 가는 청사진을 만들기로 했다.
또, 시민사회, 노동계, 청년층, 중소기업계 등 우리 사회 다양한 계층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 이들의 의견을 경청하기로 했다.
동반성장, 물가불안 물제 등 우리 경제의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중동사태 등에 따른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이 민생경제에 충격을 주지 않도록 물가안정에 정부와 힘을 모으기로 했다.
회장단은 최근 글로벌 경쟁이 단순히 회사 대 회사 간의 경쟁이 아니라 국가 대 국가, 기업군 대 기업군간 경쟁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런 관점에서 중소협력업체와 우리 경제 전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동반성장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허창수 회장을 비롯해 이건희
삼성전자(005930) 회장, 정몽구
현대차(005380) 회장, 최태원 SK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김승연
한화(000880)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008250) 회장, 박용현
두산(000150)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강덕수
STX(011810) 회장, 정준양
POSCO(005490) 회장, 현재현 동양 회장 등 17명이 참석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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