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하나대투증권은
기아차(000270)에 대해 K5 모멘텀이 강화될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모세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향후 국내 공장과 해외 공장 공조를 통한 생산성 향상으로 K5와 K7의 판매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이는 신차효과 극대화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외 공장 공조로 주력모델의 공급이 신차효과가 극대화되는 시기에 확충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모 연구원은 "화성공장을 탐방한 결과 과거에 비해 영업창출능력이 높고 베스트셀링카가 많아지고 있다"며 "추가적인 해외공장 증설계획이 없는 상태라 화성공장에 대한 공장합리화 투자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모 연구원은 "향후 K5는 수출물량도 6500대 수준이 가능하고 재고를 감안할 경우 미국 판매는 5000대 내외가 가능할 것"이라며 "7월 이후 현지생산이 시작될 경우 월 1만1000대 공급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노사관계가 개선되면 K7 국내 물량도 확충될 가능성이 있어 올해 핵심차종 판매에 대한 우려는 더욱 감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하나대투증권은 기아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7000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