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외환은행(004940) 노동조합은 오는 16일 금융위원회의 하나금융 인수 승인과 관련 '파업투쟁'을 경고했다.
외환은행 노조는 지난 12일 서울 명동 본점에서 직원 7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외환은행 사수 총력투쟁 궐기대회'를 열고 이같이 선언했다. 지난달 17일 외환은행 노조간부들과 전임 위원장들이 삭발을 한 데 이어 이날 집회에서는 외환카드노조 박철우 위원장과 집행부, 외환은행노조 지역지부장 등 8명이 삭발을 했다.
김기철 위원장은 "다음주 중 금융위 집중투쟁과 함께 파업투표를 포함한 총파업 투쟁을 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집회에는 김문호 금융산업노조 위원장, 박조수 사무금융연맹 수석부위원장도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