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한국도로공사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 도로를 달리던 운전자가 하늘에서 쉴수 있는 '본선 상공형 휴게시설'을 도입했다.
이 휴게소는 고속도로 양방향에서 이용이 가능해 개발비와 운영비를 절감, 149억원의 공공사업 건설비를 아낄 수 있었다.
철도시설공단도 고속철도의 핵심분야인 전차선로 자재 등을 국산화해 82억원을 절감했다.
이처럼 각 공공기관별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을 통해 공공건설사업비를 줄인 우수사례가 발표된다.
국토해양부는 19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예산집행 효율화를 위한 민·관합동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는 31개 공공기관장과 임원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3개 공공기관의 예산집행 효율화를 추진한 우수사례가 소개된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사업비 절감 분위기를 조성해 우수한 사례는 공유를통해 공공사업비를 줄여나가는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예산절감을 시스템화해 예산집행의 효율화를 추진하도록 체계를 구축화한다는 방침이다.
워크숍을 주재한 정종환 국토부 장관은 "예산 집행 프로세스를 점검해 낭비요인을 제거하고 효율성을 제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