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과 영국, 프랑스군 등 다국적군이 리비아 공격에 나서면서 수십 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19일(현지시간) 리비아 국영TV는 다국적군이 리비아 주요 군사시설에 대한 공격을 감행함에 따라 48명이 사망하고, 150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다국적군은 수도 트리폴리를 비롯해 시르테와 벵가지, 미스라타, 주와라 등을 폭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방부는 다국적군이 리비아 방공망 파괴를 위해 수도 트리폴리 주변 20개 방공망에 110여 발의 토마호크 크루즈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은 카다피 친위부대가 휴전을 선언했던 것을 깨고, 현재 반군들의 최후 거점인 동부의 벵가지 시내로 진격해 들어가자 전격적으로 단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