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뉴욕증시가 미국 기업들의 실적 호재 소식과 경제성장률 상향 수정의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25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50.03포인트(0.41%) 오른 1만2220.59으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4.14포인트(0.32%) 상승한 1313.80, 나스닥지수는 6.64포인트(0.24%) 오른 2743.06을 기록했다.
소프트웨어 업체 오라클은 매출 전망치가 시장의 예상을 웃돌았다. 기술 컨설팅 회사 액센추어도 월가의 예상을 뛰어넘었다. 오라클과 엑센추어는 각각 1.6%, 4.5% 올랐다. 인포시스와 SAP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아울러, 미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미국의 GDP 성장률 확정치가 3.1%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말 공개된 잠정치 2.8%에 비해 0.3%포인트 상향 조정된 것.
그러나 미국의 3월 소비자신뢰지수(최종치)는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2월 77.5에서 67.5로 떨어졌다.
한편, 출구전략에 대한 논의도 나왔다.
찰스 플롯서 필라델피아 연방은행 총재는 이날 연방준비제도가 출구전략을 시작하면 연방 기준금리를 1년 내에 제로 수준에서 2.5% 수준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플로서 총재는 '머지않은 장래'에 출구전략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