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외환은행나눔재단은 모범 결혼 이주민 다문화가정 주부와 다문화가정을 위해 헌신한 단체와 개인 등을 발굴, 포상하는 제3회‘외환 다문화가정대상’을 공모,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상은 다문화가정 증가 등 사회 변화기를 맞아 이주민 다문화가정의 모범 주부를 발굴,포상함으로써, 다문화가정의 국내 조기 정착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다문화가정에 대한 관심 그리고 더불어 사는 사회 구현에 이바지 하고자 시행되는 시상제도다.
외환은행나눔재단이 지난 2009년 처음 제정했으며 작년 6월, 제2회 수상자로 4개 부문에서 개인 16명과 5개 단체를 수상자로 선정, 포상한 바 있다.
시상부문은 대상, 행복가정상, 희망가정상, 행복도움상(개인·단체 시상)의 4개 부문이며, 대상 1명, 각 부문별 본상 1명, 우수상 3명(기관) 내외로 시상되고 대상에게는 최고 1000만원의 상금과 부상이 수여된다.
대상은 개인에 한해 수여되며 부상으로는 수상자 전원에게 1주일간의 고국 방문 또는 친정가족을 1주일간 한국으로 초청하는 비용을 1가정당 총 300만원 이내 실비로 지원한다. 행복도움상 개인 부문 한국인 수상자에게는 다문화가정 출신국가의 문화체험을 위해 역시 1주일간의 방문 비용을 300만원 이내에서 실비로 지원한다.
수상 자격은 행복가정상과 희망가정상의 경우 한국인 남성과 결혼해 응모일 현재 3년 이상 한국에서 가정 생활을 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외국인 주부로서 중앙행정기관장, 기초자치단체장, 다문화가정 관련 단체장 등의 추천을 받아 응모할 수 있다. 공모 서류는 4월 22일까지 우편으로 접수한다.
권택명 나눔재단 이사는 "외환은행나눔재단은 더불어 사는 건강하고 즐거운 사회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