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기자]
대우건설(047040)은 싱가포르에서 1억5000만달러의 외화차입 조인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차입은 산업은행 싱가포르 지점의 주간으로 산업은행의 아일랜드 법인인 KDB아일랜드, 우리은행 싱가포르 지점 등 3개 은행이 참여하는 신디케이션 방식으로 이뤄진다.
차입 기간은 3년, 금리는 리보(Libor)에 3.1% 포인트를 더한 수준으로 대우건설의 해외사업 확대에 따른 해외 현장 운영자금과 환위험 관리 등의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차입은 산업은행의 대우건설 인수 후 첫 거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 외에도 대베트남에서 추진 중인 떠이호떠이 개발사업의 경우 산업은행의 PF 참여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